아.. 무척 씁슬한 교육 소식이예요.

한국의 대표 대학교라 할 수 있는 서울대에서 이제 수능 선택과목이였던 국사의 의무화 제도를 폐지 추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만약 추진이 성공한다면 2014년도 입시부터는 수능 기준에서 '국사 의무 응시'조항을 폐지하면서 사회탐구영역 선택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되게 됩니다.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도라고 하는데요. 한국의 대표 대학에서 국사 의무 응시를 폐지한다니.. 이러면서 일본 역사 왜곡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모습이 모순적이지 않은가 싶어 씁쓸합니다.   


5일 서울대 인문대 관계자는 '최근 학사위원회에서 수능 국사 의무 응시를 폐지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서울대의 발표에 의하면 2014년도에 수능을 보는 올해 고2학생들부터 사회탐구영역 응시자에 대한 국사 과목 의무 응시 조항을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고 다른 학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전까지는 서울대 규정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11개 선택 과목 중 반드시 국사를 포함해서 총 3개의 사회탐구 과목에 응시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문제는 서울대 진학을 노리고 국사 공부를 하고 있던 학생들의 숫자가 더욱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건데요. 저라도 저희 남매가 서울대를 간다고 하면 국사공부에 좀더 집중을 시키는 등 단순히 '알려주는 것'외의 공부까지 시켰을턴데.. 굳이 국사를 안봐도 된다면 사회탐구영역에서 점수 잘나오는 걸 공부하라고 권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점에서 서울대의 국사 의무화 폐지 소식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다행인건 "국사 의무화 방침을 폐지하는 대신 역사 교육을 강조하는 취지를 살려 역사 관련 3과목(국사. 세계사, 근현대사) 중 한과목 선택을 의무화 하는 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다행이죠?




저는 아이들과 사극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들과 역사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예요.
비록 저희 남매들이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역사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유발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라마 속 스토리의 설정과 사실이 다른것이 뭐가 있는지, 또 같은것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딸내미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은데 아들내미는 아직 어려서 그런가 ^^; 드라마보다는 그냥 만화영화가 더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딸내미랑은 이런 대화와 교육이 가능한듯해요~

아이들이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런식으로 역사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Posted by 순심이 ze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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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사는 정말 우리의뿌리고 근본인데...너무 소홀히대하는거같아 안타깝네요...서울대마저 국사를빼다니...

    2012.02.06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극과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무척 아쉬웠어요.
      국사 준비하는 학생들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더 줄어들거 같다는 걱정도 드네요.

      2012.02.07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2. 수능에서 국사를 천대하게 만큼 교육부의 책임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ㅠ

    2012.02.06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 책임..
      아.. 진짜 아쉽더라구요. 국사 공부한다고 달력 뒷장에다가 연대표 그렸었는데 ㅠㅠ 요즘 애들은 그런거 알지도 못하겠죠..

      2012.02.07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3. 중요과목으로 올려도 시원찮을 판에 어이가 없네요. 에효...

    2012.02.07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4. 뭘 가르치는지 ㅠㅠ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2012.02.07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같이 위아래에서 역사가지고 시비거는 때에 국사를 뺀다니요..통탄할 노릇이네요. 말도안되요 이게 무슨 대한민국 대표 대학입니까?

    2012.02.08 01:19 [ ADDR : EDIT/ DEL : REPLY ]
    • 통탄할 노릇.
      정답이네요. 중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독도가지고 말많은 이시기에 국사를 제외한다는 것은 무척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ㅠㅠ

      2012.02.10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6. 히릿

    수능 국사처럼 너무 날개같은 곳에서 내는 것은 진짜 국사의 의미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지만 국사를 모든 수험생들의 기본 통과 과정으로 만들어서 이과생들도 공부하면 좋을텐데... 괜히 어렵게 낸다고 정말 조그만 날개에서 내고 이러는 건 필요없는것같아요. 그렇지만 국사는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필수고... 참 애매하네요

    2012.02.22 23:54 [ ADDR : EDIT/ DEL : REPLY ]
  7. 국사 필수선택은 분명 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편이었습니다만, 그게 뜻대로 안되어 문제지요. 서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다 국사를 친단말입니다. 그말인즉슨 다른 학생의 입장에서 국사는 공부해 봤자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인겁니다. 그걸 공부하고싶을까요? 차라리 다른 사탐을 선택하죠. 널린게 사탐과목인데

    2012.11.08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8. 1

    전 서울대의 국사 폐지가 오히려 학생들로 하여금 더 많이 국사를 선택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어도 국사를 선택하지 못하는 게 지금 실정이예요.
    왜냐, 서울대 애들이 꽉 잡고 있거든요.
    서울대 지망하는 애들은 머리도 좋고 공부도 많이 할텐데 그런 곳으로 뛰어든다는 건 섶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것이나 다름 없지요. 등급 아작 납니다.
    아무리 국사가 중요하다지만 자기 미래 대학을 결정 짓는 등급을 가지고 도박을 할 학생은 없겠죠.
    학생들이 국사를 포기하는 이유 1순위가 바로 서울대의 국사 채택 때문 입니다.

    서울대에서 국사를 폐지하든가, 아니면 아예 언어, 수리, 외국어처럼 의무 과목으로 만들어 버리든가.

    이 둘 중 하나를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국사를 가르치는데 더 도움이 될 겁니다.

    2012.11.30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9. 1

    서울대가 국사를 필수화하기전에는 사탐 국사 응시자가 대략 47%(2005)였습니다.
    사탐 과목중에서 상위권인 편이였죠.

    근데 서울대 국사 필수화되고 난 후 사탐 국사 응시자가 18%(2010)정도입니다.
    사탐 과목이 4개에서 3개로 줄어든 영향이 있겠지만, 국사만큼 저렇게 인원이 팍 준 과목은 없습니다.

    취지는 알겠는데, 오히려 국사에 대한 학생들의 혐오감이랑 반감만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제가 고2에서 고3으로 올라가던 해에 역사선생님마저도 국사는 안하는걸 추천한다고 말할정도로..

    양은 엄청나게 많지, 그런데 서울대애들이 지원하니까 변별력은 갖춰야하지..
    진짜로 언수외 하나하는거랑 양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응시자는 적으니 등급따는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실제로 문과가 50만명이라고 친다면 국사 1등급안에 들려면 대략 3600명안에 들어야한단 소리인데,
    서울대 문과모집인원에 경쟁률 대입해보면 서울대 가는 애들 조차도 1등급 받기 힘들겁니다.

    2012.11.30 09:31 [ ADDR : EDIT/ DEL : REPLY ]